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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3-14 16:49:47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는 나성훈 예림당 대표와 나춘호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및 상법상 이사 충실 의무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대 측은 대주주의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한 추가적인 법적 대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대는 지난 7일에도 서울남부지검에 관련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해당 고발장에는 대주주가 지분 매각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제공해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는 자본시장법 위반 및 이사 배임 혐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3일 오후 사건이 담당검사에 배당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주주들에게 "적대적 인수 시도로부터 회사를 방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홀딩스 매각 계약을 체결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연대는 이러한 결정이 주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연대는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홀딩스 지분 인수가 비상식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 주가보다 약 7배 높은 가격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급한 점을 문제 삼으며, 그 비용이 결국 티웨이항공에게 청구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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