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6-10 16:49:20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품귀 현상 속에 소형 아파트의 월세가 중대형보다 가파르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면적대별 월세가격지수를 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용 40㎡ 초과~전용 60㎡ 이하' 월세가격지수는 95.57에서 102.52로 7.3%포인트(p) 오르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전용 40㎡ 이하'(96.25→101.70)와 '전용 60㎡ 초과~85㎡ 이하'(96.48→101.84)가 각각 5.7%p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용 135㎡ 초과' 아파트의 월세가격지수는 100.84로 같은 기간 3.5%p 증가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중소형 이하 아파트 월세지수가 더 빠르게 올랐다는 해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신규 계약 5만1196건 중 월세 비중은 54.1%(2만7719건)로 과반을 넘겼다. 특히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체 신규 계약 1만8242건 중 월세 계약 비중이 71.7%(1만3073건)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인구 구조 변화로 1~2인 가구가 늘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전용 59㎡이하 소형 면적대 수요가 늘어난 데다가, 소형 아파트 매수자 중 임대수익을 받으려는 투자 수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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