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19 16:48:29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XG의 리더 주린이 'JURIN ASAYA'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 싱글 'PS118 (feat. Rapsody)'을 발표하며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넓혔다. 이번 싱글은 미국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력이 있는 래퍼 랩소디(Rapsody)가 피처링에 참여해 발매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PS118'은 끝없는 우주를 항해하는 여정을 모티프로 삼아 주린의 성장과 정체성을 탐구하는 곡이다. 주린은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굳건히 믿는 강인한 내면을 가사와 래핑에 담아냈다. 날카로운 랩과 묵직한 비트가 어우러져 독보적인 플로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뮤직비디오는 도심 한복판에 홀로 선 주린이 외부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주린과 랩소디가 도시 공간에서 마주치는 장면과 두 아티스트의 랩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거침없는 래핑은 주린의 강렬한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주린은 솔로곡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PS118'은 나만의 우주를 개척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랩소디는 주린의 가사와 퍼포먼스에 대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이 정도의 표현력은 정말 존경스럽다"며 찬사를 보냈다.
앞서 공개된 티저 및 트레일러 영상에서 어둠을 뚫고 나오는 주린의 거침없는 래핑과 아카펠라 요소는 솔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XG는 오는 2026년 1월 23일 첫 정규 앨범 'THE CORE - 核'을 발매하며, 2월부터는 두 번째 월드 투어 'XG WORLD TOUR: THE CORE'를 개최할 예정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