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3-27 16:54:32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지난달 서울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은 소형 면적대가 강세를 보였고, 강북권은 중소형 면적대에서 신고가가 나왔다.
27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중소형(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매매 평균가격은 14억9323만 원으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소형(전용 59㎡ 이하) 매매 평균가격도 9억7435만원으로 10억 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중소형과 소형 면적대의 매매가 상승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대비 올해 2월 소형 면적대 매매가격 상승폭은 7.39%로 가장 높았고, 중소형 면적대도 5.43%로 뒤를 이었다.
강북권 역시 소형 아파트가 6.69%(5109만원) 오른 8억1459만원으로 처음으로 8억원대를 넘겼다. 중소형도 5.45%(5788만원) 오른 11억1884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의 신고가도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미미삼) 전용 59㎡(9층) 매물은 지난달 10일 11억원에 손바뀜했다.
강남권에서도 소형 면적대 아파트가 지난해 2월 9억2515만원에서 올해 2월 11억6971만원으로 서울 평균을 웃도는 7.99%(8653만원)의 상승폭을 보였다. 실제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35㎡(16층)는 15억5000만원에 지난 19일 매매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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