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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1-07 16:46:57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했는데요. 그러나 그의 팀은 노팅엄 포리스트에 0-3으로 패하며 아쉬운 경기를 치렀습니다.
7일(현지시간) 울버햄프턴의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EPL 20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은 노팅엄 포리스트와 맞붙었지만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울버햄프턴의 최근 3경기 무패 행진도 중단됐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이날 선발로 나서 후반 30분까지 뛰며 자신의 EPL 통산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는데요. 이는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손흥민에 이어 다섯 번째로 달성한 한국 선수 기록입니다. 하지만 앞선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던 그는 이번 경기에서는 골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울버햄프턴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반 7분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종료 직전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0-2로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반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후반 추가 시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면서 최종 스코어는 0-3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패배로 울버햄프턴은 승점 16(골 득실 -14)을 기록해 리그 순위표에서 여전히 간신히 강등권 밖인 17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승점을 가진 강등권 팀 입스위치 타운보다 골 득실 면에서 조금 앞섰기 때문인데요.
노팅엄 포리스트는 이번 승리를 통해 리그 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40(골 득실 +10)을 확보했으며, 아스널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으나 골 득실 차이로 리그 순위는 여전히 3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이날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14분 그의 패스로 만들어진 찬스가 수비수에게 막혔고, 전반 25분에는 그의 슈팅이 빗맞아 골문을 벗어나기도 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번 경기에서 황희찬 선수에게 평점으로 6.7점을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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