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3-28 16:46:03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서울 시리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수 윌 스미스가 다저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스미스와의 계약은 "10년 간 1억 4000만 달러(약 18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이는 메이저리그(MLB) 포수 포지션으로는 최장기 계약이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다저스가 스미스와의 10년 계약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스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이듬해부터 주전 포수와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빅리그에서 6년 동안 통산 타율 0.263, 91홈런, 30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달 20·21일에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서 "5할 타율(10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다저스 구단은 스미스를 팀에 오래도록 묶어 둘 수 있는 초장기 계약으로 전력 누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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