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3-07-28 16:44:32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의료기관 랩코프는 임상 개발 사업인 포트레아의 분사에 따라 27일(현지시간)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랩코프는 6억 99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는데, 3명의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12억 4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이에 랩코프는 리피니티브 분석가들이 주당 평균 14.02달러를 추정한 수치보다 낮은 주당 13~14 달러의 수익을 예상한다.
랩코프 측은 캄보디아의 한 공급업체가 미국 내 불법 수입과 관련 기소된 후, 동물 수입 제한으로 인해 실험실 원숭이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3분기에는 비인간 영장류(NHP) 관련 공급 제약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랩코프 최고경영자 아담 셰히터는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초기 개발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남은 기간 NHP 공급 제약에 따른 영향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라이벌인 퀘스트 진단은 정기 건강 검진 수요 폭증에 힘입어 분기별 이익 추정치를 상회했다.
랩코프는 또 핵심 사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9.5~11%에 비해, 올해 11.3~12.6%대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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