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공백기 무기력했다…평생 들을 욕 다 드는 악역 도전 원 해" [화보]

정다래

dalea201@alphabiz.co.kr | 2023-07-27 17:19:34

 

(사진=bnt)

 

[알파경제=정다래 기자] 배우 이수경이 화보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이수경은 최근 진행된 화보촬영을 통해 그동안의 이수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경은 레드립부터 도회적인 무드는 물론 페미닌한 바이브,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으로 진행된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수경은 “이제 차기작 들어갈 준비 중이다. 촬영할 때 체력이 중요해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체력 기르는 중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제 차기작에 들어가긴 하지만, 그전에 공백기가 길었다. 공백기에 대한 질문엔 “푹 쉬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웃음). 그리고 솔직히 고민도 많았다. 연기자에 대한 방향성과 배우로서 가는 길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결론은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건 연기다. 이제 다시 열심히 연기할 거다. 부담스럽지 않게 꾸준히 비치는 배우가 되려고 하니 기대 부탁드린다. 앞으로 자주 보일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bnt)

 

이수경은 자신만의 자기 관리 방법도 공개했다. 그는 “사실 관리 방법이 없다. 그냥 쉴 때 아무 생각 없이 푹 쉰다. 마음의 안정이 관리 방법인 거 같다(웃음). 취미도 역시 특별한 걸 갖기보다는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쉴 땐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이수경은 계속 연기하는 원동력에 대해 “나 자신이다. 공백기 동안 무기력했는데, 그때 깨달은 게 일할 때 행복하다는 거였다. 나, 그리고 가족 밖에 없는 것 같다. 반려견도 키우는데 덕분에 책임감과 사랑을 배웠다. 스케줄 있을 때 ‘간식 값 벌어올게’ 하면서 나온다(웃음).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너무 사랑스럽다”며 애정을 보였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 묻자 “정말 못된 역할 하고 싶다. 평생 들을 욕 다 듣는 역할(웃음). 착해 보인다는 말 많이 듣는데 이런 사람이 악역 하면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사진=bnt)


롤모델을 묻자 “윤여정 선생님이다. 연기 색깔도 있고, 늘 한결같은 모습이 너무 멋지다. 난 사실 색깔이 없는 거 같은 연기자다. 그래서 선생님을 닮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닮고 싶다”며 존경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수경은 “인간미 있고 편안한 배우이고 싶다. 정말 옆집 언니, 옆집 누나이고 싶다. 역할이나 연기를 떠나 친근하고 인간미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바램을 전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