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
dalea201@alphabiz.co.kr | 2023-06-11 16:44:53
[알파경제=정다래 기자] ‘놀면 뭐하니?’가 2주간 재정비 후 7월 1일 돌아온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물물 교환 편으로 꾸며졌다.
좁쌀 한 톨로 물물 교환을 시작해 정승의 사위가 된 선비의 이야기처럼, 멤버들은 각종 방법을 총동원해 물건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여정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은 정준하와 신봉선의 마지막 녹화로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와 신봉선은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8%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하하-이이경이 ‘놀뭐 달력’에서 750배로 가치를 상승시킨 최종 물품 그림을 공개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정준하와 신봉선은 작별 인사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눈시울을 붉히며 “남아있는 사람들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도 마음 편하게 갔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의 인사를 전했다.
정준하는 “우리는 가족이다. 행복하니까 걱정하지 마라. 가족이니까 필요할 땐 불러달라”라고 멤버들을 다독이는 맏형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따뜻한 포옹으로 마지막까지 밝은 웃음을 준 정준하와 신봉선과 인사를 나누며, 언젠간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편 2주간 재정비에 나선 ‘놀면 뭐하니?’는 7월 1일 토요일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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