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4-23 20:58:00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025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BD), 자율 및 무인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활용한것이다.
KAI는 유인 및 무인기가 통합된 6세대 전장 체계를 목표로 하고 있고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과 같이 차세대 공중 지배 전투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KAI는 올해 사우디 방산전시회와 드론쇼 코리아에서 KF-21을 기반으로 한 유인 전투기, 무인 전투기, 다목적 무인기를 융합한 신개념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초소형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하여, AI 파일럿 개발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 기술을 개발 중이다.
KAI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AI 기술을 사업 전 분야에 적용하고있다"며 "항공기 생산 공정의 품질 결함 식별, 설계 효율화, 예지정비 등의 비용 절감과 생산효율성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KAI는 T-50, FA-50, 수리온, LAH, KF-21 등 다양한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를 개발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과 시험평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KAI는 민군 겸용 AAV와 같은 미래비행체 개발 노하우와 AI,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하여 초소형위성, 정찰위성 등 국방 위성의 발사 비용을 낮추는 우주모빌리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KAI는 올해를 미래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대한민국이 세계 4대 항공우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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