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3-12-21 16:54:57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송상엽 부사장이 글로벌 사업그룹장, 천광혁 전무가 글로벌 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사업 부문별 1위 달성, ▲전 부문 글로벌 역량 확보, ▲운영 효율성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기조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글로벌사업본부와 담당은 각각 그룹과 본부로 격상하고, 글로벌사업지원부를 신설하여 현지법인의 법률자문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송 부사장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LG투자증권, ING법인영업부장, Citi글로벌증권 법인영업팅 상무를 거쳐 2011년 한국투자증권 법인본부 본부장 상무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 본부장 상무/전무, 2016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 전무, 2018년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합작법인추진단 단장 전무, 2018년 KIS인도네시아 법인장 부사장, 2023년 6월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 부사장(KISI 감사위원장 겸직)을 지냈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금융지주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송 부사장과 천 전무가 확대된 조직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법인에 오래 계셨던 만큼 글로벌 사업에 있어 전문가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지원실장 윤형준 전무를 부사장으로, 디지털혁신실장 노근환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이어 김근수 상무를 경영관리실장으로, 정영태 상무보를 RM실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IB그룹은 대형 IPO 영업을 위해 IB1본부 산하에 IPO 1담당을 신설했다.
디지털본부는 기능별로 IT본부와 디지털혁신본부로 이원화하고, 홀세일 부문은 그룹에서 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홀세일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로 분리해 창의적인 신규상품 발굴과 사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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