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3-14 16:46:15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1시 16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소재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20대 인턴 직원 A씨가 쇳물 찌꺼기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전했다.
A씨는 작업 보조 중 약 10미터 높이에서 추락했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그가 추락한 장소는 통상적으로 섭씨 100도 이상의 고온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현재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사고 당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및 작업 환경의 적절성 등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이러한 조사는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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