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15 16:40:16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성범죄 혐의로 연예계 최초 전자발찌를 착용했던 가수 고영욱이 이상민을 공개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고영욱은 개인 SNS를 통해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고영욱은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의 일상.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런닝을 하고 있는 고영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글이 사라진 후, 고영욱이 과거 그룹 룰라로 활동했던 이상민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상민은 과거 방송에서 70억에 가까운 빚을 청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전자 발찌 착용과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고지 등의 처분을 받았다. 2018년 전자 발찌 착용이 해제된 후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나, 그의 행보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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