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4-24 16:51:14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중동 긴장이 재고조된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 내린 6475.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6500선을 웃돌며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보합권 등락을 거쳐 막판 하락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이 1조949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32억원, 8054억원 순매수로 대응했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와 간밤 뉴욕증시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 순매도가 단기 매물 소화와 과열 해소 국면을 야기했다”며 "외국인 매도는 반도체 중심의 IT 업종에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23%), SK하이닉스(-0.24%), 삼성전자우(-1.60%), 현대차(-3.57%), SK스퀘어(-0.41%) 등은 하락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1%), 두산에너빌리티(3.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7%), 삼성바이오로직스(0.92%), HD현대중공업(4.68%)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3포인트 오른 1203.84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25년여 만에 120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21억원, 187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9015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22%), 알테오젠(3.22%), 레인보우로보틱스(2.00%), 삼천당제약(8.29%), 리노공업(0.89%), 에이비엘바이오(2.41%), 코오롱티슈진(0.90%), HLB(0.50%) 등은 올랐습니다.
반면 에코프로(-0.38%), 리가켐바이오(-0.74%)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체 종목의 약 67%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한화갤러리아가 신설법인에 대한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29.96% 오른 33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한화 분할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적격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한화는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사를 통합하는 신설법인 설립을 의결했습니다.
인적분할은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 등을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입니다.
재계에서는 한화그룹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신설법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화는 장중 상승 전환해 2.34% 오른 13만1100원에 마감했습니다.
제지 관련 종목들이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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