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9-18 16:44:47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화오션이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한 전사적인 혁신에 착수했다.
한화오션은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을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1조 97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되어 향후 3년간 1조1300억원이 편성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3212억 원)보다 288억원 증가한 3500억원을 투자하며, 2025년에는 3800억 원, 2026년에는 4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6개 분야에 걸쳐 3년간 총 8460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투자 계획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새롭게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한화오션의 대규모 안전 투자 계획은 조선업계 전반의 안전 문화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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