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이어 한투증권도…증권사 가상자산 거래소 인수 경쟁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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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4-03 16:37:19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한국투자증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취득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사업 진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쟁사 미래에셋그룹이 코빗 인수를 공식화한 뒤, 주요 증권사들 사이에서 관련 시장 선점을 둘러싼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지분 인수를 포함해 디지털 자산 분야 진출 방안을 내부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인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3위 사업자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454억8,814만원으로 전년보다 3% 늘었지만,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창업자인 차명훈 대표가 지분 53.4%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을 2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차 대표 보유 지분의 상당 부분이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코인원 측은 복수의 금융사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지분 92%를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 2월 공시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이 거래 규모인 1,330억원이 코인원 지분 거래의 가격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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