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사상 첫 7000선 돌파한 코스피…7400선 턱밑 마감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6-05-06 16:40:18

코스피가 전장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6000선 돌파 이후 70일 만에 7000 시대가 열렸습니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7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이어간 지수는 장중 7426.60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외국인이 3조13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3135억원, 571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 호조와 한국 수출 증가로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강세가 뚜렷했다"고 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삼성전기(-0.65%), 삼성바이오로직스(-0.34%), 두산에너빌리티(-0.16%)는 내렸습니다.

현대차(2.04%), LG에너지솔루션(2.12%), SK스퀘어(9.89%), SK하이닉스(10.64%), 삼성전자우(11.62%), 삼성전자(14.41%)는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29%) 내린 1210.17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1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6억원, 543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3.70%), 리노공업(-3.39%), 리가켐바이오(-2.59%), 알테오젠(-2.55%), 코오롱티슈진(-1.15%), 삼천당제약(-0.85%)은 하락했습니다.

HLB(1.31%), 레인보우로보틱스(2.48%), 에코프로(4.49%), 에코프로비엠(6.03%)은 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폭등하며 각각 '26만 전자'와 '160만 닉스'를 달성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3500원(14.41%) 오른 26만6000원에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15만4000원(10.64%) 상승한 160만1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삼성전자 1563조8795억원, SK하이닉스 1133조5531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각각 25.8%, 18.7%에 달했습니다.

전날 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3%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흐름이 국내 증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SK스퀘어)


SK스퀘어 주가가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서며 이른바 '황제주'에 등극했습니다.

이날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9만8000원(9.89%) 오른 108만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120만8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SK그룹의 중간 지주사 격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기업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강화 기조에 연동되며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10% 넘게 급등하면서 SK스퀘어의 상승 흐름에도 추가 탄력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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