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3-14 21:39:48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기차의 전비(전기소비효율), 디자인,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면부에 위치한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하여 기존 내연차의 그릴 형태를 유지하고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며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융복합 공력 시스템 통해 항속거리는 약 20㎞가량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솔루션은 전기차 디자인의 획일화를 극복하고 SUV 및 CUV 전기차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로 상품성을 높였다.
충전 시작 단계에서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완충 후 충전기를 회수하고 캡이나 커버를 닫는 반자동 충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편의성을 대폭 향상 시켰다.
센서 보호를 위해 주행 중에만 작동하는 라이다와 같은 신기술을 함께 적용하여 전동화 및 자율주행을 겨냥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낮추고 전비를 개선시키는 데에 기여하며, 라이다의 외부 오염 및 충격 방지와 함께 차량 전면부의 디자인 일체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자율주행, IVI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에 중점을 두고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시장 공략과 수주 확대 노력을 통해 지난해 해외 완성차 대상으로 92.2억 달러의 수주 성과를 거두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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