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음주운전 논란 후 연극 복귀 무산

3년 만의 복귀 무대, 제작사 사정으로 최종 취소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9-04 16:36:58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극단 툇마루는 지난 4일, 오는 10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스탠리 역을 맡았던 곽도원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극단 측은 "제작사 사정으로 인해 스탠리 역 출연진이 변경되었다"며 "새로운 캐스팅으로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곽도원의 하차로 인해 스탠리 역은 배우 이세창과 강은탁이 맡게 되었다.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25일 오전 4시경,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만취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km를 운전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신호를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되었으며, 이 사고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차량 안에서 잠들어 있던 곽도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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