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4-05-24 16:36:39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2주 만에 27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1포인트(1.26%) 내린 2687.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 2000억원을 넘게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3826억원, 기관은 8523억원을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은 1조 239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의료정밀업종이 2.12% 하락했고 전기전자 -2.0%, 의약품 -1.93%, 보험 -1.74%, 증권 -1.56%, 전기가스업 -1.51%, 제조업 -1.48%, 유통업 -1.31%, 화학 -1.18%, 철강및금속 -0.98% 등이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음식료품은 2.14% 상승했고 기계도 0.54% 올랐습니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우(-3.72%), 삼성전자(-3.07%),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셀트리온(-1.96%), LG에너지솔루션(-1.66%), POSCO홀딩스(-1.55%), 현대차(-1.47%), SK하이닉스(-0.7%), KB금융(-0.52%), 기아(-0.41%) 등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17포인트(-0.85%) 내린 839.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은 29억원, 외국인은 6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32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칩이 발열·전력소비 등의 문제로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에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7% 하락한 7만 59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개장 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HBM이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