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코스피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소식에 따른 우려로 인해 2760대로 후퇴했습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1.95포인트(1.14%) 내린 2763.51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5억원, 21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습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개인은 홀로 13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000660](-2.15%)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1.35%) ▲기아(-0.34%) 등이 하락했습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4.92%) ▲POSCO홀딩스(-2.29%) ▲삼성SDI(-4.20%) 등 국내 이차전지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셀트리온(2.82%) ▲KB금융(2.00%) 등은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42%) ▲철강 및 금속(-2.00%) ▲화학(-1.58%) 등이 내렸으며 ▲건설업(0.91%) ▲금융업(0.25%) ▲통신업(0.21%)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8.76포인트(2.26%) 하락한 809.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2억원, 791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2607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9일 발생한 'IT 대란'의 여파로 클라우드 정보 보안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날 SGA솔루션즈는 전 거래일보다 19.78% 오른 654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아울 ▲모니터랩 4620원(8.71%) ▲라온시큐어 2210원(0.68%) ▲케이사인 1082원 (1.60%) 등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19일 발생한 IT 대란은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MS 윈도와 충돌해 발생했습니다.

IT 대란으로 각 국가와 기업 등이 클라우드 시스템 및 보안 점검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6.73% 오른 314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최대주주로 있는 자회사 뉴로바이오젠이 치매·비만 치료제의 국내 1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입증하고 2상 임상에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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