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3-07-20 16:34:15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IBM의 2분기 매출이 월스트리트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IBM은 19일(현지시간)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수용하는 사업 부문의 매출이 14.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6월 30일 종료된 IBM 분기의 총매출은 154억 8천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155억 8천만 달러보다 0.4% 감소했다.
IBM 최고재무책임자 제임스 카바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해 출시한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공급 주기를 매듭짓는 동안 미국과 서유럽의 수익 성장은 둔화된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웨드부시 증권 분석가 모셰 카트리는 “IT 기업들의 지출 환경이 더 어려워지면서 레드햇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IBM은 기술 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기업 디지털화 프로젝트 덕분에 보고된 분기 동안 72억 달러로 성장한 IBM 소프트웨어 사업에 지난 5월 출시된 왓슨스가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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