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6690선 안착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6-04-29 16:33:30

(사진=신한은행)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가 오픈AI 성장성 우려로 하락 출발했음에도 대장주 삼성전자에 힘입어 사흘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하며 6690선에 안착했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2포인트(0.33%) 내린 6619.00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기관이 478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607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67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간밤 미국 뉴욕 증시를 끌어내리며 코스피에도 약세 압력이 가해졌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픈AI발 우려에도 삼성전자의 견조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며 코스피 강세가 지속됐다"며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전개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D현대중공업(3.45%), SK스퀘어(2.34%), 삼성전자우(2.19%), 삼성전자(1.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9%), 두산에너빌리티(1.10%), LG에너지솔루션(0.21%), 현대차(0.18%) 등이 올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6%), SK하이닉스(-0.54%)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8포인트(0.39%) 오른 1220.26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3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원, 83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2.55%), 에이비엘바이오(1.87%), 알테오젠(0.93%), 코오롱티슈진(0.66%), 리노공업(0.63%), HLB(0.16%) 등이 올랐습니다.

리가켐바이오(-4.42%), 에코프로(-0.99%), 레인보우로보틱스(-0.60%), 에코프로비엠(-0.47%)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채비)


채비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강세를 연출했습니다.

채비는 공모가(1만2300원) 대비 1만250원(83.33%)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3만75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의 2.5배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설립된 채비는 전동기·발전기, 전기 변환·공급·제어 장치 등을 제조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기업입니다.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중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나선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2300∼1만5300원) 하단으로 확정됐습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 기조 속에 충전 인프라 수요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장 첫날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포 사격 시험 중인 K2 전차.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1만9500원(7.98%) 오른 2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로템은 전날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방산업체 부마르 와벤디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및 구난전차의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체결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의 핵심 사업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확정한 것입니다.

현지 생산 기반이 마련되면서 유럽 방산 시장 내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며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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