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4-09-06 16:51:03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8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2포인트(1.21%) 내린 2544.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2575.50에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키워 한때 2540선이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66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1억원, 83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94%), 철강및금속(-2.86%), 섬유의복(-2.69%), 유통업(-2.50%), 화학(-2.17%) 등이 부진했습니다.
반면, 의약품(1.80%), 통신업(0.49%)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00원(0.14%) 내린 6만89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1.88%), LG에너지솔루션(-3.66%), 삼성SDI(-6.18%), KB금융(-1.54%), POSCO홀딩스(-2.11%), 삼성물산(-2.38%), NAVER(-2.06%), LG화학(-2.99%) 등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21%), 셀트리온(1.70%), 신한지주(1.60%)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9포인트(2.58%) 내린 706.5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7억원, 4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82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8.06%), 에코프로(-6.93%), 삼천당제약(-6.49%), 에코프로비엠(-5.39%)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DB금융투자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전날보다 1040원(21.40%) 오른 5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DB금융투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목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하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DB금융투자는 ROE를 2027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해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파마리서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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