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민
hera20214@alphabiz.co.kr | 2023-03-27 16:33:29
앞서 EU는 지난해 10월 기후 변화를 유발하는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EU 법안은 모든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었으나, 독일은 친환경 정부를 강조하며 휘발유와 경유처럼 내연기관을 사용하지만 전기차와 같이 탄소를 덜 배출하는 합성연료를 혀용하지 않으면 해당 계획에 반대하겠다고 나섰다. 여기에 이탈리아, 폴란드 등도 동조하면서 독일에 힘을 보탰다.
EU는 독일의 요구를 반영해 합성연료(E-Fuel) 사용 내연기관차는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내연기관차보다 적은 인력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를 퇴출하는 법안이 시행되면 독일에서만 수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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