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7-15 16:32:32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가수 던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전 연인 현아와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지웠다.
2016년부터 시작된 열애를 2022년에 마친 던과 현아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음에도, 그간 SNS상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포스트들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심지어 가장 개인적이고 친밀한 순간까지 담긴 사진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는 양측이 지난날 서로에게 약속했던 "기억은 추억으로 남겨두자"는 합의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 8일 현아와 가수 용준형이 오는 10월 결혼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던의 SNS 역시 덩달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던의 SNS에는 여전히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수많은 사진들이 게재되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팬들은 용준형과 현아를 향한 배려라는 측면과 과거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으로 팽팽히 맞섰다.
결국 여론의 분위기를 의식한 듯한 던이 현아와 관련된 모든 사진을 지우며 두 사람의 관계가 비로소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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