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만 4대 가족 사로잡다

'두유노집밥'서 푸근한 매력 발산, 97세 할머니와 '티키타카' 케미 선보여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12 16:32:32

(사진 =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장우가 MBN·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두유노집밥'에서 대만 4대 가족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13일 방송에서 이장우는 모델 겸 방송인 정혁과 함께 대만의 한 가정집을 방문, 한국식 집밥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장우는 300평 규모의 대저택에 도착하자 웅장한 규모에 감탄하며 "집이 진짜 크다. 한 프레임에 안 담긴다"라고 말했다. 정혁 또한 "궁전 아니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방문한 집은 97세 왕할머니부터 유치원생 손녀까지 총 16명의 가족이 함께 사는 대가족이었다.

 

이장우는 "너무 큰 집에 압도당했고, 4대가 사는 집이라 가족 구성원이 너무 많아서 음식 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했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넓은 주방을 둘러보며 이장우는 "이쪽에 또 주방이 있다. 그릇도 엄청 많다"라며 설렘을 표현했다.

 

요리에 집중하던 이장우와 정혁에게 집주인 할머니가 나타나 "맛있어 보인다. 두 분은 요리사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장우는 "저희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저는 배우고, 이 친구는 모델이다. 저는 대만 드라마도 찍었다"라고 답했다. 

 

할머니는 이장우의 체형을 묘사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장우는 멋쩍게 웃으며 "저는 '팡팡' 배우, 혁이는 '냠냠' 모델"이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가 "다이어트를 해야 할까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잘생겼으니까 괜찮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할머니는 "기름 없이 고기를 구울 수 있냐", "왜 조갯살을 따로 빼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이장우는 "드시다가 이에 걸릴까 봐"라고 답하며 세심한 면모를 보여 할머니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장우는 특유의 친근함으로 대만 가족들과 소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장우와 정혁의 마지막 집밥 여정은 13일 밤 10시 20분 '두유노집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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