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2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도로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600선에서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가 장 후반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 거래일 대비 4.59포인트(0.18%) 내린 2604.91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실현 물량이 늘어나면서 증시 하방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8억원, 1367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4111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세했습니다. 철강및금속(1.38%), 보험(1.29%), 건설업(1.19%) 등은 1%대 하락했고 음식료품(0.79%), 화학(0.69%), 의약품(0.67%), 금융업(0.52%)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습니다.

반면 의료정밀(1.94%)은 1%대, 운수창고(0.69%), 운수장비(0.58%) 등은 1% 미만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많았습니다. 한화솔루션은 3% 넘게 떨어졌고 포스코퓨처엠, SK이노베이션 등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조선주는 강세를 보이며 한화오션은 12% 급등했고 HD현대중공업도 3%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포인트(0.25%) 내린 886.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709억원, 213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만 1122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하락하던 디에이테크놀로지가 드론작전사령부 신설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장 시작 후 하락세를 보이던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오전 11시를 지나면서부터 주가가 오르면서 전 거래일 대비 4.53% 오른 51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드론작전사령부 신설 소식이 알려지면서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참여하는 디에이테크놀로지에도 투자심리가 모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국홀딩스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만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날 동국홀딩스는 2만 8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11.10% 오른 1만 821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1일 지주사이자 존속법인인 동국홀딩스, 사업회사이자 신설법인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으로 분할해 출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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