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2-29 17:01:58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미래사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협약은 2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홈·빌딩 솔루션 협업 및 건설혁신 ICT 기술 개발을 위한 목적이다.
참석자로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 ESG 정책대표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기술 기반의 오피스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글로벌 시장확대, ICT기술을 활용한 건설사업 경쟁력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협력을 포함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협업의 시너지에 대해 알파경제에 "삼성물산의 건설과 네이버의 IT가 융합되어 사우디포함 글로벌 스마트시티조성을 위해 협업한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는 1784를 운영하며 그 안에서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로보틱스, 5G 등의 기술들을 테스트하는 부분이 있다"며 "삼성물산의 홈빌딩 솔루션과 IT, 이 두가지가 융합하면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을 만들수있지않겠나하는 취지이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미래형 오피스빌딩 구현과 B2B고객을 위한 차세대 츨랫폼 사업 등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확장의 기회를 모색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수주와 삼성물산의 현지 프로젝트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에서의 사업확대가 기대된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은 "건설업을 넘어 새로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네이버와의 협약을 통해 미래 신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 사업의 확장 기반을 다지고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