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560대로 하락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6-28 16:30:27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닥 및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0포인트(0.67%) 내린 2,564.19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지수가 2560선까지 밀렸습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0포인트(0.67%) 내린 2564.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2590.52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에 오전 중 하락 반전하며 30포인트 가까이 빠졌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3987억원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3억원, 567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보험이 1% 넘게 뛰었고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섬유의복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화학과 철광및금속은 2% 넘게 빠졌고 음식료품과 건설업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SDI(-3.10%), 포스코퓨처엠(-4.25%)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14% 오르면서 지난 5일 기록한 신고가 수준인 7만 2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1.15%), 기아 (0.23%)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7포인트(0.63%) 오른 879.61로 출발했지만 하락 반전하면서 전장보다 7.17포인트(0.82%) 내린 866.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153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2억원, 35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진에어 CI. (사진=진에어)


미국 항공주 강세에 국내 항공주들도 수혜를 입었습니다. 이날 진에어는 전 거래일 대비 5.23% 오른 1만 651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에어부산(3.24%), 제주항공(1.55%), 티웨이항공(1.25%)도 상승했고 대한항공(1.89%)과 아시아나항공(1.47%)도 1% 이상 올랐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델타항공을 비롯한 항공 기업들의 주가가 여행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국내 항공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KG모빌리언스 CI. (사진=KG모빌리언스)


KG모빌리언스가 휴대폰 결제사 최초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75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KG모빌리언스는 내부 안정화 작업을 거쳐 이날 공식적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아우딘퓨쳐스 CI. (사진=아우딘퓨쳐스)


아우딘퓨쳐스도 강세를 보이면 전 거래일 대비 19.23% 오른 43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7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자 변경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장 중에는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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