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29일 코스피가 1%대 급등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63포인트(1.23%) 상승한 2765.5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4458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기관 역시 7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8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의 종목이 강세 마감했습니다.

특히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호실적에 힘입어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KB금융은 3.30%, 신한지주는 4.66%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외 ▲현대차가 4.93% ▲삼성물산이 2.8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73% 등 각각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0.37%, SK하이닉스도 1.98%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43포인트(1.31%) 오른 807.99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43억원, 기관이 46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45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다음달 말 해외 IB(투자은행)들을 대상으로 투자 절차 주관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3만8950원) 대비 13.22%(5150원) 오른 4만410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 밖에 ▲포스코인터내셔널(4.00%) ▲GS글로벌(0.97%) ▲한선엔지니어링(30.00%) ▲화성밸브(16.36%) ▲동양철관(9.72%) ▲디케이락(6.49%) 등 강관업체 종목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농기계 제조기업 TYM이 급락했습니다.

TYM은 전 거래일 대비 23.21%(1040원) 하락한 3440원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335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2부(부장검사 장대규)가 김도훈 TYM 대표를 자본시장법, 외부감사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국내 언론 보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훈 TYM 대표는 시세 조종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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