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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7-02 16:29:20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케이뱅크는 올해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상반기에만 신규 고객 194만 명을 유치하며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고객 수가 1,147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의 953만 명에서 반년 만에 194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41만 명) 대비 약 5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여수신 실적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6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1조8,500억 원, 여신 잔액은 15조6,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생활'과 '투자' 영역의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AI 라이프 챌린지박스'와 신규 고객 대상 연 10% 금리 적금 특판 등은 출시 당일 완판되는 인기를 끌었으며, 일상 속 재미와 보상을 결합한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약 14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투자 영역에서도 혁신적인 서비스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4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는 두 달 만에 46만 명의 고객이 이용했으며, 지난 5월 출시된 '실물 금 구매' 서비스도 한 달여 만에 3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포트폴리오 확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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