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1-18 18:25:36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최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AI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17일(현지시간) 출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보안걱정없는 '온디바이스 AI'기반으로 인터넷없이도 실시간통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의사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또 기본 탑재된 '삼성 키보드'를 사용해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오타나 잘못된 표현도 손쉽게 수정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구글과의 협업을 거쳐 탄생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최초로 탑재해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기능은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을 요약 정리하고 회의록 형식에 맞게 변환해 준다.
기본 탑재돼 있는 음성 녹음으로 회의 등을 녹음하면 스피치투텍스트(Speech-to-text·STT) 기술로 최대 10명까지 발표자별로 스크립트를 제공해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까지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S24 울트라 모델에는 2,3,5,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Quad Tele System)'을 시리즈 최초로 탑재하여 선명한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은 사진이 조금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나간 경우, AI가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메꾼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촬영 뿐만 아니라,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에서도 Super HDR 화질을 제공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하고 전면 디스플레이는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킨 새로운 코닝의 새로운 유리, 티타늄 소재를 적용하여 하드웨어성능도 강해졌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울트라 기준 최대 1.9배 커진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로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해 게이밍에 있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S24 홍보영상 클릭>
한편, 삼성전자는 1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 세계 순차 출시한다. 국내는 19~2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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