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3-11-15 16:31:49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SPC 그룹 계열사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7일 노조법 위반 혐의를 받는 PB파트너즈 정모 전무와 정모 상무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무는 민주노총 노조원 명단을 사내 다른 노조인 한국노총 등에 넘긴 혐의도 받는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채용·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그룹 본사에 있는 허 회장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사내 서버 등을 압수수색 하고, 지난 8일 백 전무, 14일 김 전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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