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美고용지표 앞두고 5350선 안착

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6-02-11 16:30:08

(사진=신한은행)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80포인트(1.00%) 상승한 5354.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0.15% 내린 5293.75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은 84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도 6896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7146억원 규모로 순매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5.79%), 현대차(5.93%), 기아(4.59%) 등 금융·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우(1.57%), 두산에너빌리티(1.49%), 삼성전자(1.21%), LG에너지솔루션(0.3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도 올랐습니다.

반면 SK스퀘어(-2.03%), SK하이닉스(-1.83%)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3%) 내린 1114.8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75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21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484억원 규모로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85%), 리가켐바이오(0.95%), 에이비엘바이오(0.65%), HLB(0.58%), 레인보우로보틱스(0.45%) 등이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2.24%), 리노공업(-1.66%), 에코프로비엠(-0.99%), 삼천당제약(-0.58%)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보합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진=연합뉴스)


엔씨소프트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4.91%(1만원) 상승한 2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엔씨소프트는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영업손실 1092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줄어든 1조5069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1% 급증했습니다.

홍원준 CFO는 "지난해가 턴어라운드의 해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고성장이 시작되는 해"라며 "기존 목표치인 매출 2조~2조5000억원 중 상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수익성 개선이 신작 출시 없이도 기존 IP 관리 전략으로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포스터. (사진=SAMG엔터·쇼박스)


SAMG엔터테인먼트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발표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SAM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2.69%(5100원) 오른 4만5300원에 마감했습니다.

회사는 이날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도 61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입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수익 구조 재편이었습니다. 자체 IP '캐치! 티니핑' 시리즈가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등 강력한 팬덤을 확보하면서, 자동차·금융·스포츠·뷰티·유통·엔터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IP 컬래버레이션으로 고마진 채널 중심의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2025년 해외 매출은 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3%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메탈카드봇' 시즌2가 흥행에 성공했고, 러시아 시장 진출도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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