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6-04-03 16:27:17
[알파경제 = 김종효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전일 급락분을 되돌리며 5370대를 회복했습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45포인트(2.70%) 상승한 5375.50으로 출발해 한때 540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8085억원을 순매수하며 12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기관도 722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2조93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으로 코스피가 4.47% 급락한 가운데,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을 위한 프로토콜(규약)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반등의 불씨가 됐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증시가 하단을 확인하고 반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96%), LG에너지솔루션(-1.48%), 기아(-0.27%)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현대차(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SK스퀘어(2.88%), 한화에너빌리티(3.21%), 삼성전자(4.37%), 삼성전자우(4.89%)도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5.54%)가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70%) 오른 1063.75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05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0억원, 217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2.30%), 에코프로비엠(-2.18%), 에이비엘바이오(-1.88%), 에코프로(-0.63%),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0.10%), HLB(0.20%), 알테오젠(3.84%), 삼천당제약(6.40%)이 올랐으며, 리노공업(11.40%)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인수 검토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며 컴투스홀딩스 주가가 뛰었습니다.
이날 컴투스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310원(7.84%) 오른 1만80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지분 인수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사업 진출 방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설립된 코인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점유율 3위 사업자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분을 취득할 경우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코인원 지분의 가치 부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주항공 관련 종목들이 미국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Ⅱ의 발사 소식을 계기로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830원(4.44%) 오른 1만9540원에 마감했습니다.
AP위성(2.35%), 덕산하이메탈(4.60%), 제노코(1.26%) 등 우주·방산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아르테미스Ⅱ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지난 1일 오후 6시 35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높이 98m의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 캡슐 오리온으로 구성됐으며, 리드 와이즈먼 지휘관을 포함한 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과 캐나다 우주비행사 1명 등 총 4명이 탑승했습니다.
유인 달 탐사선 발사는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53년여 만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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