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hera20214@alphabiz.co.kr | 2025-04-28 16:27:13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여러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주담대 비교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다양한 제휴 금융기관의 주담대 상품을 고객이 간편하게 조회하고, 한도와 금리 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서비스에는 제1금융권은 물론, 보험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과 온라인 투자연계업체까지 다양한 금융사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처분조건부, 후순위, 오피스텔, 개인사업자 주담대 등 다양한 종류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고객은 '주담대 비교하기' 서비스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을 통해 대출 용도, 주소, 연소득, 주택 보유 수 등의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각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서는 우대금리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대출 신청하기'를 클릭해 해당 제휴사의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상품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앱 내에서 즉시 서류 제출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주담대 비교하기 제휴 금융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출시 시점 카카오뱅크 포함해 7개 금융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확인했다"라며 "광주은행, 삼성화재 입점사를 추가해 4월 말 기준 9개 금융사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통해 60여 개 제휴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입점 제휴사를 두 배 가까이 늘리는 등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최대 5개사의 추가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여러 금융사의 대출을 비교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라며 "No.1 통합 대출 플랫폼으로 성장해 금융생활 필수 앱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료제공=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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