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7490선 마감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alphabiz.co.kr | 2026-05-07 16:28:40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105.49포인트(1.43%) 상승한 7,490.05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종효 선임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75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49포인트(1.43%) 오른 7490.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강세로 출발해 장중 7531.88까지 치솟으며 장중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7조150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조9913억원, 1조9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탱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급등세로 외국인 중심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상승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오후장 들어 대형 반도체 종목이 주도하는 흐름이 전개됐다"고 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7.40%)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HD현대중공업(6.94%), 현대차(4.00%), SK하이닉스(3.31%), 삼성전자(2.07%), SK스퀘어(0.92%), 삼성전기(0.55%), LG에너지솔루션(0.21%) 등도 상승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1%), 삼성전자우(-2.06%)는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01포인트(0.91%) 내린 1199.18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5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13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3.57%), 리노공업(-2.74%), 알테오젠(-1.93%), 에코프로(-1.90%), 삼천당제약(-1.60%), 에이비엘바이오(-0.94%), 레인보우로보틱스(-0.71%) 등이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3.06%), 리가켐바이오(3.34%), 코오롱티슈진(10.62%)은 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강남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작동 영상을 처음 공개한 소식에 현대차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만2000원(4.00%) 오른 5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오토에버(3.29%), 현대글로비스(4.77%), 현대모비스(2.08%), 기아(1.94%) 등 계열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유튜브를 통해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물구나무 자세에서 전신을 수평으로 지지하고 'L'자형 기계체조 동작까지 선보이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대한항공 주가가 7% 넘게 뛰었습니다.

이날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800원(7.33%)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티웨이홀딩스(2.79%), 제주항공(4.63%), 진에어(6.65%), 에어부산(1.52%) 등 저비용항공사(LCC) 주가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식 협상 기대감이 커지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미국 원유 가격의 대표 기준 지표)가 배럴당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악시오스 등 외신은 양국이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모라토리엄)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완화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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