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9포인트(1.12%) 오른 2383.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지수는 오전 내내 반대매매가 출회되며 1%대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54억원, 71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3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96%로 가장 크게 올랐고 철강및금속, 서비스업도 각각 2.9%, 2.53% 상승했습니다.

반면 보험은 1% 하락했고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도 1% 미만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더 우세했습니다.

장초반 하락하던 LG에너지솔루션(2.75%), POSCO홀딩스(4.64%), LG화학(2.29%), 삼성SDI(1.27%), 포스코퓨처엠(1.16%)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전환 후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5.43%, 6.76% 급등했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그간의 낙폭을 딛고 4%가량 올랐습니다.

반면 현대차(-1.4%)와 기아(-1.08%)는 1%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급등했습니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속 전 거래일 대비 2.77% 뛴 784.82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홀로 3346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6억원, 2373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주식시장의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날보다 8.59% 오른 4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위지트는 가격제한폭(29.99%)까지 올랐습니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위지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련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상화폐 테마주로 분류되는 다날도 21.65% 치솟았고 갤럭시아머니트리는 9.58% 올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5.43% 오른 73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최대 벤처캐피탈(VC) ‘쿠르마 파트너스’와 투자 기업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입니다.

협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는 쿠르마 파트너스가 투자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위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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