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가 AI와 게임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진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음과 같은 혁신과 성장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벤징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는 글로벌 기술 리더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 AI 칩, 수년간 개발...생산성 앱 AI기능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최초로 AI 전용칩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에 대한 회사 의존도를 줄이고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공개 예정인 AI 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해 개발기간을 거쳐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I 칩은 데이터 센터 서버에 사용되는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산성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에서 AI 기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 오픈AI, MS 지원받아 자체 AI 칩 모색

챗GPT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오픈 AI도 자체 AI 칩 제조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격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체 AI 칩 개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분야 정복에 대한 야심을 그래도 드러낸 것과 같다는 평가이다.

이번 개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칩 분야로 진출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 같은 AI분야 본격 진출 선언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과 구글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의 대열에 합류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콘솔 시장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13일까지 690억 달러 규모의 게임 대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인수 마무리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 반독점 규제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회사는 영국의 규제 승인을 보장하기 위해 기한을 10월 18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아울러 경쟁 및 시장 당국은 액티비전이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스트리밍 권리 매각 합의에 따라, 예비 승인을 허가했다.

이번 인수가 성공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콜 오브 듀티'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비롯한 액티비전의 유명한 게임 타이틀을 결합한 게임 업계 최대 규모의 거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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