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이틀연속 1%대 상승하며 2480선 임박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10-12 16:25:14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74포인트(1.21%) 오른 2,479.82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1% 이상 오르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12일 코스피는 2460선에서 상승 출발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며 전 거래일 대비 29.74포인트(1.21%) 오른 2479.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851억원, 607억원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254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업종별로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철강및금속과 의료정밀은 각각 2.54%, 2.97% 뛰었고 화학과 기계,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도 1%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음식료품은 1% 미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호실적 영향으로 오늘도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6만 8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4.19%), 포스코홀딩스(2.17%), LG화학(2.12%), 삼성SDI(4.70%), 포스코퓨처엠(2.05%)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채 마감했고 현대차(-0.74%)만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하며 전 거래일 대비 18.37포인트(2.25%) 오른 835.49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5포인트(0.63%) 오른 822.27에 출발한 뒤 장중 최고 835.79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743억원, 24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922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1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어제 이어 강세였습니다. 증권가에서 추가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6만 8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2.19% 오른 6만 9700원까지 상승해 7만원선에 근접했으나 장 중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하이브 사옥. (사진=하이브)


하이브 주가는 4분기 컴백 라인업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하이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66% 오른 24만 6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4분기 컴백하는 가수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TXT, 세븐틴, 11월 정국, 엔하이픈, 앤팀의 피지컬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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