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5-16 16:25:32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16일 2480선 턱걸이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9포인트(0.04%) 오른 2480.24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지수는 15.05포인트(0.61%) 상승한 2494.4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머물렀습니다.
중국 경기 회복 수준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6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0억원, 57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34%), 전기·전자(1.02%), 기계(0.8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2.56%), 통신업(-1.97%), 운수장비(-1.89%) 등은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58%)은 소폭 올랐고 삼성전자(1.4%), SK하이닉스(4.63%) 등 대형 반도체주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자동차 관련주인 현대차(-2.64%), 기아(-3%)의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2포인트(0.27%) 상승한 816.75에 오랜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4.43포인트(0.54%) 오른 818.96에 개장한 후 810선을 횡보했는데요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이 홀로 1402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11억원, 653억원을 팔았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한세엠케이가 1분기 호실적 달성 소식에 장 시작 후 전일 대비 755원(29.84%) 오른 3285원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세엠케이는 이날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헬스케어 사업과 병원경영지원(MSO) 사업을 하는 서울리거도 이날 강세를 나타내며 전 거래일 대비 12.00% 오른 9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서울리거가 증권형토큰(STO) 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했고 장 중 전날보다 29.99% 오른 1062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리거는 STO 사업진출을 위해 의사이야기, 블록와이즈레이팅스, 법무법인 리버티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각 참여사는 병원경영 지원사업과 관련한 STO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규 프로젝트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제이스텍의 주가도 강세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장중 889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3.90% 오른 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8.6세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4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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