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AI 화상상담 고도화... 실시간 얼굴인증 기술 도입

화상상담 중 실시간 신원 검증… 모바일 상담 환경도 개선

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4-17 16:57:07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KB국민은행이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비대면 금융 보안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를 높인 AI 기반 KB화상상담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비대면 거래 확대에 따른 보안 리스크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AI 기반 실시간 얼굴확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상담 중 고객 얼굴과 신분증 사진을 비교 검증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타인 명의 도용과 부정거래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신분증 확인 절차도 강화했다. 촬영 단계에서 진위 여부 확인과 얼굴 대조를 동시에 수행하도록 개선했다. 위변조 신분증을 활용한 금융사고 예방 기능을 한층 높인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비대면 금융 거래는 직원이 고객을 직접 대면하지 않아 사고 위험이 존재할 수 있는데 이번 고도화로 이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시간으로 얼굴과 신분증을 비교 검증하는 체계를 통해 부정 거래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고객경험 측면에서도 서비스가 개선됐다. 유선상담 중 화상상담이 필요한 경우 즉시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상담의 연속성을 높였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안내장 공유 기능과 서식 전송 속도 개선을 통해 상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는 예적금과 펀드 일임형ISA 개인형IRP 등 금융상품 가입까지 영상통화로 처리할 수 있다. KB스타뱅킹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화상상담서비스는 2025년 말 기준 이용고객 12만 명과 신규 계좌 개설 3만 5000좌를 기록했다. 전문 상담직원과의 화상 상담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접근성을 높인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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