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 2023-07-27 16:23:57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27일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5포인트(0.44%) 오른 2603.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9억원, 437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5060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 상승세가 우세했습니다. 의약품, 의료정밀이 각각 6.17%, 5,68% 상승했고 서비스업, 섬유와 의복도 각각 4.10%, 3.87% 올랐습니다.
음식료품, 증권도 3%대 상승했고 금융업, 통신업, 보험 등도 2%대 뛰었지만 화학(-4.47%), 철강및금속(-3.82%), 유통업(-2.31%)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삼성전자는 2.72% 오르며 7만원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9.73% 뛰어 12만 4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각각 6.90%, 5.71% 하락했고 포스코퓨처엠은 무려 13.21%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급락 영향으로 전장보다 16.84포인트(1.87%) 내린 883.7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22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6억원, 271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73% 오른 12만 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52주 최고가입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 88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7만원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낸드의 감산 규모를 확대하는 등 감산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한 것입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2% 상승한 7만 1700원에 마치면서 다시 7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에코프로는 20%가량 급락하며 100만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에코프로는 96만 1000원까지 밀렸다가 전 거래일보다 19.79% 하락한 9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코프로가 종가 기준으로 90만원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17일(99만 9000원)이 마지막이었고 이후 100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