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코인 거래소, 가상자산 경보제 시행…"정보 불균형 해소 중점"

임유진

qrqr@alphabiz.co.kr | 2023-07-04 16:23:35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사진=닥사)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가 가상자산 경보제를 시행한다.

국내 5대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용자 보호를 위한 가상자산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보 유형은 가격 급등락, 거래량 급증, 입금량 급증, 가격 차이, 소수 계정 거래 집중 등 5가지다.

예를 들어 가격 급당락 경보는 최근 24시간 동안 가격이 50% 급등 혹은 급락한 경우 내려진다.
 

가상자산 경보제. (자료=닥사)


구체적인 적용 수치나 경보 예외 사유는 거래소별, 종목별 거래량 차이를 고려해 조건 범위 내에선 각 회원사의 내부 기준에 따른다.

경보제는 각 거래소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뤄지며 경보 조건에 해당하는 종목이 나올 경우 해당 종목 거래 창에 배지 형태의 알림을 제공한다.

김재진 닥사 상임 부회장은 "닥사 회원사의 경보제는 일반인이 차트나 호가창을 통해서는 쉽게 알 수 없던 정보를 신속하게 알림으로써 이용자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라며 "이용자 정보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경보제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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