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밸류업TF 정식 부서로 출범..."밸류업 지원은 최우선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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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03-14 16:23:52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국거래소의 기업 밸류업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이 정식 부서로 출범합니다.

거래소는 13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을 주도할 전담 TF 조직이 이사회를 거쳐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단기간이 아닌 중장기 과제로 보고 지속 추진을 위한 상설 기구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부서장은 현재 TF 리더인 윤재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부장이 맡았습니다.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위치하는 기업밸류업지원TF는 윤 부장을 포함한 9명의 직원이 두개 팀을 꾸리게 됩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모니터링과 정기 평가·분석, 인센티브·지원사업 운영 등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TF팀은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참고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정 이사장이 기획재정부 출신인만큼 금융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 않습니다. 앞서 정 이사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성공을 위해 거래소가 중심을 잡고 뚝심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기업밸류업지원TF의 역할이 정 이사장의 손과 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는 지난 7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기업 밸류업 자문단'도 출범시켰습니다. 기업밸류업TF는 밸류업 자문단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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