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 2023-11-23 16:22:57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2510선을 지키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포인트(0.13%) 상승한 2514.9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16%) 오른 2515.83에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소폭 상승으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이 1181억원을 사들이며 하락을 방어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6억원, 556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전기가스업이 2.85% 올랐고 보험은 1%대 상승했습니다. 운수창고(0.82%), 운수장비(0.71%) 등도 1% 미만 올랐습니다.
반면 섬유의복(-1.14%), 의료정밀(-1.07%), 비금속광물(-0.66%)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였지만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했습니다.
간밤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의 영향으로 삼성전자(-0.55%)와 SK하이닉스(-0.91%) 모두 내렸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7%), LG화학(2.98%), POSCO홀딩스(0.64%), 현대차(0.98%) 등은 올랐습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포인트(0.17%) 오른 815.9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1억원, 2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1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 사업을 위해 국내 기업이 현지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대감에 철도주가 일제히 강세였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3% 오른 2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알루코(0.17%), 부산산업(0.76%)도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푸른기술이 3.40% 상승했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철도공단은 ‘철도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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