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 2024-02-02 16:22:25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했습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85포인트(2.87%) 오른 2615.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4포인트(0.67%) 상승한 2559.40에 개장해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개인이 2조 4900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8947억원, 64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운수장비가 6.96%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서비스업이 4%대, 보험과 금융업 등 저PBR 테마 업종도 3%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건설업과 전기가스업만 각각 1.05%, 0.16%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4% 오른 7만 5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9.13%, 11.76% 상승했습니다.
NAVER와 카카오도 각각 9.14%, 6.83%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4포인트(2.01%) 오른 814.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개장 이후 점차 올라 장 초반 817.74까지 오른 뒤 소폭 하락한 뒤 810선대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억원, 96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개인이 홀로 153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이 강세였습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PBR이 낮은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이마트는 10.49% 상승한 8만 7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마트 PBR은 0.21배로 대표적 저PBR로 꼽히며 장 중 한 때 11%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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