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2-09 16:21:45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정이랑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광고,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비결을 공개한다. 또한, 배우 허성태를 롤모델로 삼게 된 계기와 연기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허성태, 신성록, 정이랑, 김해준이 출연하는 '천의 얼굴 내 누군지 아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이랑은 현재의 활발한 활동 상황에 대해 "광고 3편, 드라마 2편 등 올해 초 세웠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소원을 써 붙였더니 다 이루어졌다"고 설명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비결임을 시사했다.
배우 염혜란, 박지환과 닮은꼴로 자주 언급되는 정이랑은 이에 대한 질문에 재치 있는 답변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특히 'SNL'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얻은 연기 노하우를 공유하며, 닮은꼴 배우들의 활약 또한 자신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정이랑은 드라마 연기와는 다른 'SNL' 특유의 대사 처리 방식과 자연스러운 욕설 연기 톤을 선보이며 'SNL 터줏대감'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영화 '아네모네' 촬영 당시 남편을 압도하는 표정 연기를 위해 허성태의 표정을 연구했다고 밝히며, 실제 허성태를 만났을 때는 "옆에서 보니 너무 스윗하다"며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이랑과 허성태는 영화 '범죄도시'의 명장면을 즉석에서 재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이랑은 극 중 장첸과 장이수를 넘나드는 뛰어난 표정 연기 싱크로율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정이랑은 과거 이름인 정명옥을 언급하며 김구라와 유쾌한 신경전을 벌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얼굴과 팔색조 같은 연기력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 정이랑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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