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07-12 16:38:40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3260만달러(한화 447억원) 보조금을 받는다.
1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가 미시간주 등 8개주 자동차·부품 공장 11곳을 전기차 제조 공장으로 전환하는 데 총 17억달러(약 2조3351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보조금 대상 기업은 ▲현대모비스 ▲제너럴모터스(GM) ▲볼보 ▲피아트·크라이슬러 ▲ZF ▲할리데이비슨 등 8개다.
현대모비스는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배터리 조립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하이오 공장에선 지프 글래디에이터 차종 컴플리트 섀시모듈을, 미시건 공장에선 닷지 듀랑고 및 그랜드체로키 차종 프론트·리어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두 공장의 누적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약 663만대에 달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톨레도 BSA 공장이랑 기존에 있던 와이어 모듈 공장 등 일부 시설을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면서 "현대차 아산공장도 몇 년 전에 전기차 라인으로 교체했는데, 같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친환경 산업에 대한 보조금 정책들이 있으니, 아마 거기에 저희가 이번에 해당해서 그런걸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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